
마이크론 국내 공식유통사 대원씨티에스(대표 정명천)가 최대 540MB/s의 빠른 읽기 속도와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까지 간편한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 '마이크론 Crucial X6 Portable SSD(이하 크루셜 X6)'를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루셜 X6'는 스토리지·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마이크론의 외장 SSD 라인업 X시리즈 신제품이다. 마이크론은 MX·BX·P 시리즈 등 기존 내장 SSD 시장에서 쌓아온 명성을 휴대용 스토리지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크루셜 X6'는 SSD 특유의 빠른 전송 속도, 콤팩트한 크기, 내구성, 범용성을 앞세워 휴대용 스토리지의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2D 낸드 대비 성능, 수명, 안전성, 전력 효율성이 향상된 자체 설계 '차세대 3D NAND' 공정 기술을 접목했다. 이로써 최대 540MB/s 읽기 속도를 지원,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최대 3.8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또 폭넓은 호환성을 가진 USB-C 타입 포트와 함께 USB 3.1 Gen 2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빠른 전송 속도를 돕는다.
'크루셜 X6'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69X64X11㎜의 콤팩트한 크기와 39g(1TB 모델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포터블 SSD 다운 완벽한 휴대성을 자랑한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마이크론만의 진동보호 기술, 충격방지 기술, 온도변화 보호 기술이 접목돼 충격·진동, 극한 온도에서 중요한 파일을 보호해 준다. 최대 2미터 높이에서 낙하시켜 데이터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설계 테스트도 거쳤다. 빠른 열 방출을 돕는 알루미늄 방열판 디자인도 신뢰성을 높였다.

어디서든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크루셜 X6'는 현재 가장 상용화되어있는 USB-C 타입 포트를 채택해 윈도 운용체계(OS) 기반 노트북·PC는 물론 맥(Mac)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용량 게임이 주를 이루는 PS4와 엑스박스 원(Xbox One) 등과 같은 콘솔 게임기에서도 저장 공간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디바이스와도 편리한 연결을 지원한다. 별도로 제공되는 'USB-C to USB-A 변환 어댑터'를 이용해 기존 시스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론 크루셜 X6'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년 제한 보증 서비스가 제공되며, 블랙 컬러 단일 모델로 1TB 및 2TB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내 공식 유통사 대원씨티에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