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럭셔리 중형 SUV '제네시스 GV 70' 전용 스마트카드키 공급

코나아이 스마트카드키 앞뒷면
코나아이 스마트카드키 앞뒷면

스마트카드·IC칩 전문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제네시스 GV70 차량에 탑재되는 스마트카드키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 GV70는 럭셔리 중형 SUV로 스포티함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나아이 스마트카드키는 기존 스마트키 두께가 두꺼워 휴대하기 불편한 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갑에 가볍게 소지할 수 있다.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또 카드키를 꺼내야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드키와 달리 카드키를 태그하지 않고 소지만 하고 있어도 도어 잠금·해제·웰컴·트렁크 열기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성 면에서 기존 스마트키와 NFC 카드키 대비 한 단계 더 진화한 제품이다.

회사 스마트카드키는 충전형 2차 배터리를 내장해 차량 내 무선충전 패드에 올려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어 배터리 교체에 대한 불편함을 개선했다. 이외 스마트카드키 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해 충전 시 배터리 완충 여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옵션 사양으로 공급하는 스마트카드키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동작을 테스트하는 등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고온과 충격에 강한 내구성과 기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스마트카드키 적용 차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이에 앞서 제네시스 G80, GV80 모델 전용 스마트카드키를 제네시스 멤버스 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구매고객과 동호회를 중심으로 스마트카드키의 편의성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제품 문의와 판매가 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