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가전 사이버 상설전시관 오픈…해외진출 지원

스마트홈·가전 사이버 상설전시관
스마트홈·가전 사이버 상설전시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홈 솔루션과 스마트가전을 소개하는 사이버 상설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활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회장 전홍범)는 스마트홈·가전 사이버상설전시관을 구축, 임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전시회 참가와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전시관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홈·가전 사이버 상설 전시관에는 스마트홈, 가전, 가구, 조명, 보안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을 3차원(3D) 영상과 가상현실(VR) 등으로 구현해 전시하고, 체험관도 구축했다. 전시관에는 연말까지 100개 기업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스마트홈·가전 사이버 상설전시관의 업체별 부스 모습
스마트홈·가전 사이버 상설전시관의 업체별 부스 모습

스마트홈산업협회는 고해상도 2D 및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촬영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업체들의 전시관 입점과 운영을 지원한다.

해외 홍보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KOTRA에서 운영하는 해외 129개 무역관과 연계한 글로벌 홍보를 추진하며,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검색 및 SNS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내년 초에는 전시관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국가를 타깃으로 한 바이어 발굴 및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바이어 상담을 위한 웹채팅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한다.

사이버 상설 전시관에 관심 있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은 전시관 사이트에 접속해 제품전시관과 체험관을 둘러볼 수 있다.

최상만 스마트홈산업협회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판로 개척 및 해외 전시회 참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과 다른 3D 상설 제품전시관을 구축했다”면서 “전방위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 수출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