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오는 16일 '2020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콘퍼런스다. 시장에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주제로 정부 관계자 및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AI 반도체 기술 발전 현황과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세계 굴지 반도체 기업 전문가들이 기조연설을 맡아 눈길을 끈다.
인텔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es) 디렉터와, 최창규 삼성종합기술원 전무, 박기은 네이버 CTO가 국내외 기업의 AI 반도체 관련 전략을 발표한다. 이밖에도 최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발표한 SK텔레콤,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 등 다양한 업체가 기술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이 AI 반도체 기술개발 과제의 기술개발현황에 대해 서버, 모바일, 에지, 공통기술 등 4가지 플랫폼의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부의 '인공지능반도체산업 발전전략'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신개념 PIM반도체 기술로드맵' 등 정부의 AI 반도체 관련 정책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과 지능형반도체포럼, 반도체공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한편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2029년까지 10년간 1조96억원을 투입, AI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출범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