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테크 전문기업 갤러리360(대표 신효미)이 엘비에스테크(대표 이시원)와 최근 '정보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갤러리360은 온라인 아트 전시 플랫폼 '갤러리360'을 개발·운영하는 예술·IT 부문 혁신기업이다. 작가를 비롯해 일반, 개인, 단체, 브랜드 성장을 돕는 가상현실(VR) 기술 기반 가상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홍보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IT솔루션을 연구개발(R&D)한다.
2017년 창립한 엘비에스테크(LBS tech)는 '사람을 향한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주인공이 근무하던 삼산텍의 실제 모델이다. 회사는 시각장애인·지체장애자·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등 인공지능(AI) 위치 기반 생활편의 모바일 플랫폼 'G-EYE'를 개발·운영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 사업모델, 고객군을 활용해 정보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콘텐츠 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 개선 및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 플랫폼 구축, 콘텐츠와 솔루션, 디바이스 개발, 나아가 정부 R&D과제 발굴까지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다.
신효미 갤러리360 대표는 “VR갤러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도슨트 기능은 저시력자들도 온라인으로 쉽게 미술감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능”이라면서 “AI, VR 등 기술적 전문성과 사회 약자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엘비에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가치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