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한영운)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게임콘텐츠 스쿨과 함께 졸업생 온라인 작품 전시회인 '청강크로니클 2020'을 진행했다.
청강크로니클 2020은 게임콘텐츠 스쿨의 연중 가장 큰 행사다.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이 스튜디오에서 1년간 제작한 작품을 발표하고 평가를 받는 자리다.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 신인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매년 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총 15개 팀이 참가, 12개 작품을 발표 했다. BIC 2020에서 루키 부문 게임디자인상을 수상한 '프로젝트 해님이', 수려한 그래픽의 TPS '여명', 남다른 플레이 방식으로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끈 '스타폴'과 '카르타' 등 기존 게임쇼에서 잠재력을 인정 받았던 작품들이 다수 공개됐다.
스토브는 이번 행사에 보다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발표된 작품은 모두 스토브 인디 인큐베이터 페이지에 전시 돼, 유저들이 자유롭게 다운로드 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청강대는 예비 창작자 개발을 지원해 인디게임 생태계 구축하겠다는 공통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재현 스토브 인디 실장은 “국내 게임 개발 환경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창작자 대상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산학이 협업하며 국내 게임 개발 생태계를 함께 키워 나가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