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멕시코 식약처(COFEPRIS)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승인 제품은 '아큐파워 RV1 멀티플렉스 키트'다.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 임상에서 오차 없는 100% 정확성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 독감 인플루엔자 A·B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와 동일한 방식과 검사 시간이 적용되는 것도 강점이다.
지난 10월 국내 식약처에서 수출 허가를 받았다.
이중열 상무는 “멕시코는 지난 11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긴급승인한 바 있어, 향후 백신 투여 대상자에 대한 검진으로 대상이 확돼, 분자진단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멕시코는 핵산추출장비 수출 등에 올해 5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린 주요 국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