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회장 최윤)은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 경쟁률이 30대 1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개년간 OK금융 채용 지원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번 공채 홈페이지의 경우 누적 방문 약 1만3000건, 일 평균 방문 약 620건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자도 1000여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OK금융은 이런 관심에 대해 △남자 프로배구단 운영 △적극적 사회공헌(CSR) 활동 △다방면의장학사업 전개 등을 통한 OK금융 인지도 향상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취업난 가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구분해 진행 중이다.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OK홀딩스(디지털금융·경영지원)△OK저축은행(리테일금융·기업금융·영업기획·심사리스크관리) △OK캐피탈(IB기업금융·심사리스크관리·영업관리) △아프로파이낸셜(영업기획) 등으로 구분해 진행되고 있다.
석·박사 학위 취득자 및 금융권 경력자 등이 지원 가능한 특별전형은 △OK홀딩스 △OK저축은행 △OK캐피탈으로 나눠 진행 중이며 지원 분야는 △전략기획 △영업기획·마케팅 △디지털·핀테크 △재무·자금·회계 등이다.
지난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OK금융그룹은 △AI(인공지능)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 △연수 및 채용 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최윤 회장은 “서류접수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청년들의 고심과 향후 당찬 포부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면서 “한 분 한 분 소중하고 엄중하게 검토해 OK금융과 함께할 직원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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