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국토교통부, 한국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과 '한-태국 스마트시티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와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가 작년 체결한 스마트시티 협력 업무협약 후속조치다. 양국 13개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기업 등에서 약 200명이 참가했다.
태국은 현재 스마트시티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콕, 푸켓, 치앙마이 등 7개 시범도시를 지정해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시범도시를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태국 스마트시티 웹세미나 △온라인 상담회 △기업 홍보부스 운영 및 스마트시티 구축사례 전시 로드쇼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현태 KOTRA 방콕무역관장은 “태국의 '디지털 전환' 의지와 한국의 기술·경험을 결합하면 현지 스마트시티 구축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 “올해 문을 연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태국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