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집안 공간 경계를 허문 '스페이스 프리'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간 중심으로 놓는 위치가 정해져 있던 가전제품이 이제는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에 상관없이 어디 두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방마다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대표 제품은 '비스포크 큐브(BESPOKE Cube)' 냉장고다.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는 '냉장고=주방'이라는 틀을 깨고 방방마다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침대 옆에 두면 맥주나 음료수, 물 등을 부엌까지 가지 않아도 언제든 마실 수 있고, 화장대 옆에 두면 화장품 냉장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방이나 거실, 서재, 침실 등 원하는 공간에 두고 나만의 작은 와인 바를 만들 수 있다.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는 큐브 형태에 콤팩트한 사이즈라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져 방 어디에나 두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두 개 제품을 상황에 따라 위아래로 결합하거나 분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 1인 가구에도 적합하다.
다양한 와인과 맥주 보관이 가능한 '와인 앤 비어',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식품 보관에 적합한 '뷰티 앤 헬스', 필요에 따라 와인과 맥주,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멀티' 등으로 내부 수납 구성을 달리할 수도 있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 컴프레서 대신 반도체를 이용해 냉각하는 '펠티어(Peltier)' 소자 기술을 적용,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침실에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다.
색상도 비스포크 콘셉트에 맞춰 화이트, 차콜, 핑크, 펀그린, 스카이블루 등 다섯 가지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인테리어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주방이든 거실이든 나만의 '홈스토랑'이 되는 '더 플레이트'
삼성전자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The Plate)'가 있는 곳이라면 주방이든 거실이든 나만의 '홈스토랑'으로 변신할 수 있다.
더 플레이트는 주방에만 머물던 인덕션을 플레이팅까지 가능한 조리기기로 업그레이드하며 공간 제약을 허물었다.
코드만 꽂으면 집안 어디에서나 조리가 가능해 1인 가구의 메인 조리기기 역할은 물론 보조 조리기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자신의 일상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공유하고,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슬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인기 요인이다.
높이 46㎜ 콤팩트한 디자인에 인덕션과 어우러지는 전용 용기, 로즈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아날로그 감성의 다이얼이 기존 인덕션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 포인트다.
또 화구가 1개인 1구 제품과 2개인 2구 제품 두 가지 모델로 출시돼 용도에 맞게 선택 가능하고, 컬러도 블랙 외에 화이트도 선보여 인테리어에 맞춰 고를 수 있다.
1~10단계로 섬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잔열 경고 표시, 과열 방지, 자동 팬 인지 등 유용한 기능도 모두 탑재하고 있다.
◇가구처럼 스며드는 '비스포크' 냉장고 '키친핏'
삼성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타입, 패널 컬러와 소재까지 직접 선택해 나만의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맞춤형 냉장고'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국내 최초로 '키친핏(kitchen fit)'을 적용해 일반 한국 주방 가구장과 싱크대 깊이인 700㎜에 꼭 맞는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다. 키친핏이란 빌트인 냉장고 권장 설치 공간(1070×2125×700㎜)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어 전면부가 돌출되지 않으며 다른 가구나 가전제품의 방해를 받지 않고 도어를 여닫을 수 있는 디자인이다.
삼성전자는 별도 공사 없이도 빌트인 가전처럼 배치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냉장고 깊이를 700㎜ 이하로 설계하고 냉장고 뒷면과 가구장 사이에 공간을 크게 띄우지 않아도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발열 설계와 유로 구조를 개발했다. 또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양 옆 가구장이나 다른 가전제품에 걸리지 않는 문 열림 각도와 도어 두께 등도 적용했다.
메탈, 글라스, 페닉스(FENIX)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 도어 패널을 선보여 주방뿐만 아니라 원하는 곳에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집의 기능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되며 개개인 취향을 반영한 가전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공간 제약 없이 나만의 취향을 완성할 수 있는 삼성 가전을 활용하면 한층 더 즐거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