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35억원 투자 유치

넵튠,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35억원 투자 유치

넵튠(각자 대표 정욱, 유태웅)이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로부터 1935억원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주 751만5336주가 신규 발행된다. 납입일은 내년 1월 15일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31.66%를 보유하며 단일주주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성과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사업은 물론 이스포츠, MCN, 인공지능(AI) 모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보다 긴밀한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발휘해 큰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