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받아

대한항공, 항공사 최초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받아

대한항공은 항공사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CCM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소비자기본법에 근거한 국가법정 인증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개선하고 있는지를 심사·평가해 인증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증이 '고객감동과 가치창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항공 소비자 편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공익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수행한 노력을 인증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대한항공은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임명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CCM 도입 선포식을 가졌고, 안정적 고객중심경영 조직 운영을 기반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 마일리지 복합결제 등 신규 서비스 개발했다. 코로나19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도 시행했다.

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 전세기 투입 지원과 재해구호 물품 수송에서부터 몽골 및 중국 쿠부치 사막화 방지 활동인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 등 전 세계 지역 사회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동시에 협력사와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범 대한항공 CCO 부사장은 “CCM 인증을 토대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고객 수요 변화에 신속 대응하고, 철저한 현장 경영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 극대화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