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도입·활용 지원에 나선다.
SAS코리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2019 데이터산업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 빅데이터 도입률은 32.3%로 나타났다. 매출 1000억원 미만 기업은 5.1%에 불과했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 빅데이터 확산 속도가 더딘 이유로는 '데이터·전문인력 부재' '중소·중견 기업 환경 맞춤형 빅데이터 솔루션 부재 등' 복합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S는 중소·중견 기업 대상 다양한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SAS는 데이터를 탐색·조사하고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리포팅해 분석 결과 인사이트를 다양한 형식으로 배포해야 하는 중소기업 담당자를 위해 PC 기반 데이터 분석·리포트 생성용 솔루션 'SAS 애널리틱스 프로'와 'SAS 엔터프라이즈 가이드'를 기간 한정 중소기업용 패키지로 제공한다.
서버 기반 시각화 분석 솔루션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를 활용하면 기술 수준에 상관 없이 현업 관리자도 손쉽게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공정 운영 계획을 최적화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관리자는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 분석 대시보드를 통해 다이얼, 온도계, 신호등과 같은 공장 내 장비 배치 현황과 특정 기계 가동률을 추적한다. 병목 현상이나 속도 저하 원인을 파악해 해결할 수 있다.
국내 제조·금융·유통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분야 중소·중견 기업이 SAS 솔루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반도체·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심텍은 SAS코리아, 코오롱베니트와 함께 구축한 고도화된 분석 환경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한다.
심텍은 기존 각 시스템에서 수집된 정보가 분산된 형태로 관리됐다. 심텍은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데이터를 통합, 표준화된 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리포팅을 자동화했다.
데이터(Data)-분석(Discovery)-적용(Deployment)에 이르는 분석 라이프사이클에서 탐색 단계까지 구축을 완료했다. 앞으로 머신러닝을 자동화하는 오토ML과 지능화된 분석·예측 모델링을 도입해 이상적인 스마트 팩토리 모습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심재철 심텍 팀장은 “SAS와 협업해 구축한 시각화 품질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신속하게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표준화된 분석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사용자의 분석 역량 또한 강화돼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병욱 SAS APAC 이사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빅데이터 활용·분석은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데 필수”라면서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현명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SAS코리아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중견 기업 대상으로 마련한 맞춤형 지원 프로모션 내용은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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