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물자원 활용한 바이오매스 업싸이클링 기술 개발' 초청세미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전남대 식중독바이러스연구센터(센터장 김두운)·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공동으로 17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기반 연구개발(R&D)과제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남 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업싸이클링 기술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국형 뉴딜 핵심기술인 바이오매스 업싸이클링(Biomass Upcycling) 핵심기술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전남대 식중독바이러스연구센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17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기반 연구개발(R&D)과제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전남대 식중독바이러스연구센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17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기반 연구개발(R&D)과제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부적으로 전남이 보유한 농축수산 자원 및 폐기물 유용자원을 고부가 경제산물로 전환 가능한 그린뉴딜형 신소재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그린 뉴딜 정책의 확장성을 제공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 치료용 소재산업을 부양할 융합형 신산업 구축 플랫폼 사업 의견도 제시됐다.

17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기반 연구개발(R&D)과제 초청세미나에서 김두운 전남대 식중독바이러스연구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7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기반 연구개발(R&D)과제 초청세미나에서 김두운 전남대 식중독바이러스연구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요셉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의 '코로나바이러스 중화소재'를 시작으로 △이상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의 '저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바이오에너지의 역할' △권혁중 이원다이애그노믹스 BI 연구팀장의 '딥 러닝을 통한 약물 발견' △허지혜·최하늘 전남대 농식품생명공학부생의 '식품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및 포장재 개발 연구' 발표가 이뤄졌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17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기반 연구개발(R&D)과제 초청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17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기반 연구개발(R&D)과제 초청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문가 패널에서 이성훈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박사, 윤제정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박사, 손세창 광주연합지주회사 실장, 김수정 전남대 교수 등은 “전남은 국내 최대 농축수산물 생산기지이나,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 및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경제산업동물의 피해가 발생 시,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규모가 큰 산업 구조”라며 “향후 기후온난화에 따른 농수산식품물 유래 및 산업 바이오폐기물의 재활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국가 그린뉴딜 정책과 기조를 맞춘 전남 바이오매스 업싸이클링 플랫폼 구축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학영 전남대 부총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남이 보유한 바이오소재의 산업화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문제해결형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제안했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연합회장은 “스마트농업기술과 연계해 바이오매스 업싸이클링 기술개발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