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MS, 장애 청소년 대상 ICT 교육

SK텔레콤·MS, 장애 청소년 대상 ICT 교육

SK텔레콤이 MS와 장애 청소년에게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팜(Smart Farm)'을 제공했다.

'스마트팜' 프로그램은 장애 청소년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등을 접목한 '나만의 농장'을 만들며 최신 ICT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과 MS는 비영리 청소년 교육 기관 JA코리아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SK텔레콤과 MS는 9월 9개 특수학교 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프로그램 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이후 교사는 12월까지 4개월간 장애 청소년 17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팜' 커리큘럼은 △씨앗 뿌리기 및 IoT 센서 설치 △전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데이터 축적 및 관찰일기 작성 △데이터 분석 및 수확 단계로 구성됐다.

학생은 씨앗을 심고 온도·습도·조도 IoT 센서를 설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 변화 확인도 하고 사진과 글을 업로드하며 식물관찰일기를 작성했다.

SK텔레콤과 MS는 '스마트팜' 프로그램 종료를 기념하는 비대면 콘퍼런스를 열어 최우수 학교로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사립 특수학교 명현학교를 선발했다.

유웅환 SK텔레콤 ESG혁신그룹장은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청소년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5G 시대 ICT를 활용해 장애 청소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교화 한국MS 정책협력 및 법무부문장은 "MS는 IT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디지털 역량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SK텔레콤과 장애 청소년이 꿈을 가지고 다양한 진로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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