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부터 '패스(PASS)' 인증서로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통신 3사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패스 인증서를 새해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패스인증서를 선택·접속하면 된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패스 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용자가 6자리 핀 번호 입력 혹은 지문 등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이 실행 중인 상태라면 추가 확인절차 없이 터치 두 번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한 반면에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기능은 극대화했다.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2단계 인증으로 높은 보안 수준을 보장한다.
통신 3사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이외에도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 패스 인증서 사용을 추진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