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CES 2021 혁신상 3개 수상

콘티넨탈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1'에서 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콘티넨탈은 투명 트레일러 기술과 첨단 레이다 센서(ARS) 540이 '차량 인텔리전스 및 수송 제품' 부문에서, 액추에이티드(Ac2ated) 사운드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성'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투명 트레일러 기술
투명 트레일러 기술

투명 트레일러 기술은 운전자는 차량에 달린 트레일러를 투영해 측면과 후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라운드 뷰 시스템에 기반한 기술로 두 대의 카메라와 제어 유닛이 연동돼 트레일러를 사실상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파노라마 뷰를 제공한다.

ARS 540은 양산 가능한 최초의 4D 영상 레이더다. 부분 및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이전의 시스템은 범위, 속도, 방위각에 대한 정보만을 취합할 수 있었던 반면, ARS 540의 장거리 레이다 센서는 범위, 속도, 방위각은 물론, 사물의 고도와 위치를 계산해 최대 300미터 반경의 주행 환경에 대한 정밀 지도를 생성한다.

첨단 레이다 센서(ARS) 540
첨단 레이다 센서(ARS) 540

콘티넨탈과 젠하이저 협업 솔루션인 액추에이티드 사운드는 스피커를 제거하고 차량 표면을 진동시키는 가벼운 액추에이터로 대체했다. 새롭게 추가된 헤드레스트 오디오 기능은 보이지 않는 곳에 탑재돼 개인별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젠하이저가 특허 받은 '앰비오 3D 오디오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 넘치는 자연스러운 차내 사운드 환경을 제공했다.

액추에이티드(Ac2ated) 사운드
액추에이티드(Ac2ated) 사운드

사미르 살만 콘티넨탈 북미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콘티넨탈 기술 가치는 물론, 주목할 만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향후 미래 모빌리티 및 안전성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2021은 새해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수상작으로 선정된 콘티넨탈의 신기술과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콘티넨탈의 혁신을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콘티넨탈은 CES 혁신상을 총 8회 수상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