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발로란트 e스포츠팀에게 5000만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한다.
신청 자격은 ▲매 스테이지마다 챌린저스 본선 최소 1회 진출 ▲ 정식 계약된 5명 이상 선수와 코칭스태프 1명 이상 보유 ▲ 합숙 환경 제공 ▲ 코칭 스태프와 선수에게 인당 50만원 이상 최소 출전 수당 혹은 이에 준하는 보상 지급 ▲ SNS 채널 운영 등이다. 최소 요건 이상 선수 보상 및 복지 혜택, 체계적인 팀 운영 계획을 가지고 있는 팀은 선정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선정된 8개 팀은 연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해당 지원금을 토대로 안정적인 팀 운영은 물론, 선수 경기력 향상을 도와 대회 수준의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발로란트 e스포츠 팀 창단 등 향후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진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발로란트 e스포츠 글로벌 대회 '챔피언스 투어'를 시작한다. 북미·남미·유럽·아시아·아프리카·호주 등 전세계에서 진행된다. 연초 지역 단위 대회부터 시작해 연말에는 세계 수준 챔피언을 가리는 글로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