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금 전달

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KB맑은바다 금융상품 가입으로 모아진 기부금 3억원을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금 전달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KB맑은바다 금융상품은 해양환경 중요성을 알리고 맑은바다 만들기에 고객과 함께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KB맑은바다 공익신탁과 KB맑은바다적금이 있다.

공익신탁은 가입 고객이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상품이다. 두 달 만에 1억원이 조성됐으며 국민은행도 고객 기부금과 동일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1억원을 기부해 총 2억원 기부금을 조성했다.

KB맑은바다적금은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 동참, 종이 통장 미발행 등 친환경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특화상품이다. 적금 한 좌당 5000원이 적립됐고, 은행 기부금을 더해 1억원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 3억원은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돼 해양쓰레기 수거와 제주도 양식장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