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정우진)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한다. 대학과 연계해 컴퓨팅 분야 비전공자에게 IT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NHN아카데미는 내년 7월 첫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탄탄한 기초 지식은 물론 실전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NHN을 포함한 국내 IT 산업 전반의 필요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일컫는 AI, 클라우드, 데이터 분야 뿐 아니라, 전 산업군에 걸쳐 우수한 IT 인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컴퓨팅 분야 대학 정원은 한정되어 있어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NHN은 이같은 'IT 인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 IT 비전공자에게 IT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NHN아카데미를 통해 실전 훈련을 받은 후 다양한 IT직군으로의 취업기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기반의 IT 산업 활성화와 인재 양성이 필요한 만큼 수도권이 아닌 경남지역에 첫번째 NHN아카데미 센터를 설립한다. 추후 타 지역 거점 센터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진은숙 NHN CTO는 “NHN아카데미는 NHN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 실무 교육으로 국내 IT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겠다”며 “지역 중심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을 성공시킨 첫 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