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더 뉴 SM6' 재구매 고객 비율 43%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
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세단 'SM6' 구입고객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M6' 구입고객 중 43%가 재구매 고객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뉴 QM6' 'XM3' 등 다른 르노삼성차 주요모델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재구매 고객 비율이다.

또 40~50대가 구매 고객의 55%를 차지했다. 이들은 사회적 활동이 가장 많은 세대다. 경쟁사 중형세단과 비교해 구매 연령대가 중간에 속하는 것이다.

더 뉴 SM6 엔진별 판매 비율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는 TCe 260 트림이 45%, 다른 지역에서는 LPe 모델이 51%로 나타났다. 고성능 모델인 TCe 300의 판매 비율은 15.5%로 지역과 상관없이 비슷했다.

TCe 260 트림은 출시 초기 가장 높은 계약 비중인 52.4%를 기록한 모델이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1.3ℓ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게트락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연비 13.6㎞/ℓ다.

높은 경제성을 자랑하는 LPe 모델은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오토 스탑&스타트'를 국내 LPG 자동차 중 유일하게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신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리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와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적용해 노면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성능도 자율주행 1단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는 첨단 라이팅 시스템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차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졌는데 더 뉴 SM6가 이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앞으로 더 뉴 SM6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주는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