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 누적판매 1000억개 돌파

셰플러 니들 롤러 베어링
셰플러 니들 롤러 베어링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이 세계 누적 판매 1000억개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전기 자동차, 협동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은 1950년 셰플러그룹의 창업주 게오르그 셰플러 박사가 발명해 특허 출원한 제품이다. 70년 특허 출원한 이후 1000억개 이상이 판매됐다. 종류는 1만5000여종에 달한다.

셰플러 전기액셀
셰플러 전기액셀

케이지 가이드 니들 롤러 베어링은 케이지를 사용해 니들 유도를 개선하여, 부품 마모와 마찰을 최소화하고 속도를 높인다.

셰플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1950년대 베어링보다 작동 수명을 15배, 하중 부하 능력을 3배 개선했다. 출력 밀도도 크게 높여 애플리케이션 소형화를 실현했다.

셰플러 앵귤러 콘택트 니들 롤러 베어링
셰플러 앵귤러 콘택트 니들 롤러 베어링

E-모빌리티 분야 전기 액슬 드라이브, 협동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셰플러는 2018년부터 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에 니들 롤러 베어링이 적용된 전기 액셀을 공급하고 있다. 또 경량 로봇 및 협동로봇의 팔 관절 지지용 베어링과 로봇 관절의 감속 기어장치인 RTWH 정밀 기어박스에 앵귤러 콘택트 니들 롤러 베어링(XZU)을 적용했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니들 롤러 베어링은 E-모빌리티 분야, 특히 전동화 변속기의 필수 부품이며, 최근 성장하는 경량 로봇 분야에서도 소형화 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셰플러는 미래 자동차 및 산업기계 산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셰플러 경량로봇
셰플러 경량로봇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