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銀, 중구 을지로로 본사 이전…'제2의 도약' 선언

21일 진행된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상근임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했다.
21일 진행된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상근임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했다.

JT친애저축은행(대표 박윤호)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비대면 기념식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박윤호 대표를 비롯한 소수 임원만 참석했다. 이들은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면서 테이프 컷팅식과 기념사 등을 진행했다. 나머지 임직원은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통해 기념식에 참여했다.

JT친애저축은행이 본사를 이전한 것은 2012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이전에 따라 채권관리본부, 정보전략본부, 심사본부 등 본사에서 근무 중인 29개 부서가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 B동 15~17층으로 옮겨가게 됐다. 다만 테헤란로 선릉지점은 기존대로 이용 가능하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이전을 통해 다양한 금융회사가 밀집한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을지로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 복지 수준과 근로 의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호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으로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업계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등 대표 서민금융사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이 힘을 합쳐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강화와 준법정신을 철저히 지키는 공정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