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억원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 예타 우대

4600억원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 예타 우대

4600억원 규모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우대 사업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제8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를 열고 예비타당성 조사 우대 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은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영향력이 크고 기술·경제적 파급성이 높은 연구장비 핵심기술과 제품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다.

△핵심원천기술의 확보 및 기업 이식 58건 △현존하지 않는 세계 최초 11건, 최고성능 6건, 융복합 장비 5건 개발 △개발 장비 실용화률 55% 등을 목표로 2022년부터 10년간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4600억원이다.

우대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정책적 타당성 평가 시 가점(1~9점 사이)을 받고, 경제적 타당성 평가 시 비용-효과 분석기법을 적용받는다.

김상식 민간위원장은 ”연구 장비 개발기술은 소재·부품 산업 발전 및 산업용 장비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반기술“이라면서 ”연구장비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연구산업의 대외 의존성을 해소하고, 자립역량 확보에 기여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대사업으로 선정한 한국주도형 선도 연구장비기술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 소재·부품·장비 산업 인프라 조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부장 기술특위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에 설치됐다. 총 24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위원장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특위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하여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소재·부품·장비관련 연구개발 사업의 체계적인 성과관리을 위한'2021년 소재·부품·장비 관련 사업 특정평가 세부추진계획(비공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