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KT 내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로서 구현모 대표는 3월 취임 이후 근본적 혁신을 진두지휘했다.
구 대표는 KT의 새로운 정체성을 제시했다. 통신기업(텔코)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변신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은 통신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B2B 사업, 금융 등 디지털 기반 산업을 융합해 다른 산업 혁신을 이끌고 고객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KT의 새로운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중공업·LG전자·KAIST 등과 협력한 'AI 원팀', 산학연 19개 기업·기관·대학과 협력한 '클라우드 원팀' 결성을 주도했다.
새해 구 대표는 KT 지속 성장과 기업 가치 향상은 물론이고, AI·5G 기반 디지털 혁신(DX)을 주도해 다른 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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