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빅데이터로 새해 유망시장 제시

KOTRA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13대 주력 수출품목의 새해 유망시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식 환율, 비즈니스 용이성 등을 반영해 고도화한 빅데이터 모델을 적용했다.

KOTRA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액에 기반한 기존 모델과 달리 세계 시장 수입 규모까지 고려해 신뢰도를 높였다”면서 “수출 실적이 없는 품목을 400개 이상 포함해 한층 폭넓은 유망시장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데이터관리인증 2레벨획득 후 기념 촬영했다.
류재원 KOTRA 무역기반본부장(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데이터관리인증 2레벨획득 후 기념 촬영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가 상위 5개국으로 꼽혔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이 각각 유망시장으로 분류됐다. 이외 품목별 유망시장 추천 결과와 국제무역 통계는 KOTRA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KOTRA는 최근 데이터 관리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CRM 시스템으로 데이터관리인증(DQC-M) 2레벨을 획득했다. 데이터관리인증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공·민간에서 구축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 관리 수준을 심사하는 제도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작년부터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효율적 데이터 관리에 나서고 있다”면서 “데이터관리인증 수준을 통합화 단계인 3레벨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기반 2021년 유망시장

자료:KOTRA

KOTRA, 빅데이터로 새해 유망시장 제시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