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NC 대표
김택진 NC대표는 올해 게임과 야구에서 모두 성공을 경험하며 '성공한 덕후'의 정점을 보여줬다. 작년 11월 출시한 '리니지2M'은 '리니지M'에 이어 연속 흥행을 기록했다. NC는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3분기 만에 작년 실적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리니지2M은 고품질 그래픽, 충돌처리, 단일채널 심리스 월드, 퍼플 등으로 모바일 게임 기술 고도화에 앞장섰다. 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후 기획자가 인스턴스 던전, 전장을 통해 갈등구조와 서사를 전달해 주던 트렌드를 이용자가 직접 다른 이용자와 충돌해가면서 경험하게끔 본래 장르 본질에 가깝게 회귀시켰다.
NC야구단은 창단 9년 만에 첫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후 집행검을 들고 나와 화제가 됐다. 이외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AI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에 참여하고 엔터테인먼트 전문 회사 '클랩'을 설립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