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BMW CEO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 비중 20%로"

BMW IR 자료
BMW IR 자료

독일 자동차 기업 BMW가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8% 수준에서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올리버 칩스 BMW 최고경영자(CEO)는 아우크스부르거알게마이네 신문 인터뷰에서 2023년까지 5대 중 1대꼴(20%)로 전기차를 생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칩스 CEO는 “BMW는 전기차 생산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2021년과 2023년 사이에 기존 계획보다 전기차를 25만대 더 생산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하다며 인프라 증설을 거듭 촉구했다.

BMW는 2013년 i3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i3 성능을 지속 개선하면서 동시에 2019년 미니(MINI) 일렉트릭, 2020년 iX3를 출시했다. 새해에는 iX와 i4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BMW는 2023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기차를 최소 25개 선보일 계획이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최소 13개 모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