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2030 1위 비전'을 한 단계 구체화한 인물이다. 정 CTO는 올해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을 양산 라인에 적극 도입해 세계적 칩 제조사들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사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최근 사장단 인사에서 11년 만에 부활한 DS부문 CTO를 맡게 됐다. 그는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초격차' 전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는 중책을 맡았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