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시대, 공학계열 전공자로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았는데 제 1회 한국 화웨이 ICT 챌린지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분야 전문가 협력 속에서 혁신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배나영(홍콩 폴리텍대 기업정보시스템학과 4학년) 씨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술이 융합된 '지능형 블랙박스'를 출품했다. 자동차는 물론이고 전동 킥보드와 같은 차세대 퍼스널모빌리티에 상호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지능형 블랙박스를 탑재,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위 위협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아이디어다.
기존 블랙박스 솔루션 단점인 메모리 한계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G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해소하고자 했다. 지능형 블랙박스를 매개로 차량 간 통신을 구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환경을 만드는게 목표다.
배 씨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ICT 발전이 누군가에게는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서로 아이디어를 모아 한국을 ICT 강국으로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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