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한국 화웨이 ICT 챌린지] 어떻게 심사했나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196명이 진출했다. 128명이 아이디어를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 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김용희 숭실대 교수, 김기형 아주대 교수, 조성래 중앙대 교수,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참여한 심사위원단은 이달 15일 한국화웨이 본사에서 100여편이 넘는 작품을 심사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주요 평가항목·기준으로 △창의성(20점) △논리성(20점) △사회성(20점) △기술성(30점) △현실성(10점)을 선정했다.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기술 우수성 뿐만 아니라 구현 가능성, 사회 기여도 등 실생활에 미칠 영향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점검했다.

수상작은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0편 등 총 16편이다.

대상을 수상한 박성진 씨의 '모션인식 키오스크 제어'는 평범해 보이지만 난이도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는 평가을 받았다. 키오스크 사용에 익숙치 않은 노령자의 편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기 씨의 '스프링클러 2.0'과 양주미 씨의 '과속단속 CCTV 분석을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방지시스템'은 사회 공헌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능형 블랙박스' 등 우수상 수상작도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안을 제시, 현실성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