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인식 아이디·신분증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아이디(대표 박보건)는 지문과 장문을 동시에 촬영 가능한 컴팩트형 장문 스캐너 '리얼스캔(RealScan)-FC'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 '리얼스캔-FC'는 사이즈가 작고 USB 충전으로 동작해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0㎏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IP6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해 현장 사용 편의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과학수사·신분증 등록용으로 사용되는 장문 스캐너는 무겁고 부피가 커 고정형 스탠드에 장착했다.
'리얼스캔-FC'를 도입하면 바이오 정보 취득을 위해 경찰서나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미국 경찰청·일본 경시청 등에 다년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니즈를 반영해 제품을 설계했다”면서 “FBI Appendix F 기준을 충족하는 고화질 이미지를 신속히 촬영하는 등 높은 품질과 휴대성을 갖춘 리얼스캔-FC가 범죄 수사·신분증 발급사업의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인도 국가표준인증 BIS을 획득하고 인도 내 가장 인구가 많은 우타르 프라데시와 수도 델리 등에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