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혁신?소통?청렴행정으로 AI 광주시대 열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신축년 새해 비대면 정례조회를 갖고 “2년 6개월 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참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2021년은 혁신행정·소통행정·청렴행정으로 인공지능(AI)광주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 말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출범 후 2년 6개월 100대 주요성과(30대 핵심성과)와 2021년 15대 주요 정책뱡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 말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출범 후 2년 6개월 100대 주요성과(30대 핵심성과)와 2021년 15대 주요 정책뱡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 도시철도 2호선 착공, 인공지능 중심도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 불과 2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정책들이 현실화됐다”며 “직원 여러분의 혁신적 노력이 있었고, 어려울 때일수록 빛을 발하는 광주시민들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하지만 성과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정책시차(policy lag)'와 적극적으로 알리는 홍보노력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 시민사회단체, 정책 수요자 등과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며 아무리 좋은 물건이 생산되어도 수요자들이 모르거나 외면하면 무용지물이다”며 “새해에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좋은 정책을 발굴하고 △발굴한 정책을 적극 홍보하며 △시행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올 한해 3대 시정가치인 '혁신행정, 소통행정, 청렴행정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각종 감염병과 재난 재해 그리고 사고로부터 안전한 광주,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는 광주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만들겠다”며 직원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1%의 개인주의가 99%의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