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고객 요구가 LG헬로비전 전략”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오른쪽)가 온라인 신년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오른쪽)가 온라인 신년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고객 요구가 LG헬로비전 전략”이라며 '고객가치 혁신'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송 대표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지난 1년간 상품과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서비스를 고객과 시장에 제대로 알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어려운 경쟁환경에서도 케이블TV '프리미엄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알뜰폰 가입자를 순증 전환하는 등 소중한 사업적 성과를 일궈냈다”며 임직원 노고를 격려했다.

송 대표는 이날 조직개편 취지를 설명하고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LG헬로비전은 '홈(Home)'과 '지역(Community)'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결합상품(TPS)과 렌털 등 홈서비스사업은 '컨슈머사업그룹'에, 미디어 등 지역사업은 '커뮤니티사업그룹'에 맡겼다.

송 대표가 취임하며 신설한 'DX팀'은 'DX Lab'으로 격상, 데이터 기반 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별도로 '고객가치혁신Lab'을 만들어 고객의 고충 해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LG헬로비전 온라인 신년회는 설문을 통해 취합된 질문에 대해 CEO, 주요 경영진이 답변하는 '토크쇼'와 지난해 주요 실적 키워드 소개, 임직원 신축년 소망영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