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사가 리눅스 운용체계(OS)용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프라이버시-i 포 리눅스'를 출시했다.
소만사는 리눅스OS 환경 내 개인정보 유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착수,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애초 리눅스OS는 별도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만큼 시장이 크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 재택근무 전환과 클라우드 서비스 폭증으로 수요가 늘었다.
리눅스OS는 서버 구축,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고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동식저장장치(USB), 외장하드 등 외부저장매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과 악성코드 유입에 대한 보안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소만사는 리눅스OS에서 매체 제어 기능 등을 탑재한 DLP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태완 소만사 연구소장은 “DLP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맥, 리눅스 같은 멀티OS를 커버하는 것이 필수”라면서 “지속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만사는 2017년 맥OS용 DLP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프라이버시-i 포 리눅스'는 소만사가 개발한 두번째 비(非) 윈도 DLP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