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의 작년 국내외 판매가 11만6166대로, 전년 대비 34.5%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한 해 동안 내수 9만5939대, 수출 2만227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대비 10.5% 증가했지만 수출은 77.7% 급감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 작년 11월 스타일 업그레이드 모델로 새로 선보인 르노삼성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총 4만6825대 팔리며 전년 대비 1.7% 감소하는 데 그쳤다.
국토부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소형 SUV 'XM3'는 3만4091대 판매돼 QM6와 함께 내수 시장을 견인했다. 중형 세단 'SM6'는 8527대로, 전년 대비 47.6% 급감했다.
르노 브랜드 중에서는 '마스터' 2324대, '캡처' 2283대, '트위지' 840대, '조에' 192대 등이 판매됐다. 수출은 트위지가 1453대로 전년 대비 103.2% 늘어났으나 QM6(-33.5%), 로그(-93.5%) 등은 급감했다. XM3는 총 909대가 선적됐다.
작년 12월에는 총 901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6.9%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7% 감소한 8010대를 판매했고 수출은 85.6% 감소한 1006대를 선적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