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 "환골탈태해 변화 주도하자"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전자신문DB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전자신문DB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에 '환골탈태'를 주문했다.

김 사장은 4일 '2021년 랜선 신년회'를 열고 “KT스카이라이프는 파괴적 접근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변화의 주도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료방송 시장을 주도하는 사업자가 위해 20년 전 위성방송 초창기와 현재 위상 차이를 인정하고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환골탈태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 20년을 위해 생각하는 방식, 비즈니스모델(BM), 파트너와 관계 등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IPTV나 모바일 시장 동향을 보면 얼마나 파괴적 접근을 하는지에 따라 사업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직원에 업무와 성과를 끝까지 챙기고 고객 눈높이로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고객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하고, 고객을 정조준해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환골탈태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을 때 어떠한 모습일지 상상해보자”며 “유료방송 시장을 주도하는 자랑스러운 스카이라이프를 만들자”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알뜰폰 '스카이라이프모바일'과 결합상품 가입자 확대 등으로 위성방송·인터넷·모바일 등 TPS(Triple Player Service)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