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LINC+사업단-담양군,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 업무협약

조선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춘성)은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코로나 블루'(우울증) 극복을 넘어 힐링과 치유를 선물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조선대 LINC+사업단은 전남 담양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코로나 블루(우울증) 극복을 넘어 힐링과 치유를 선물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 LINC+사업단은 전남 담양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코로나 블루(우울증) 극복을 넘어 힐링과 치유를 선물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은 담양군의 우수한 누정문화를 활용해 힐링과 치유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손장완 조선대 디자인공학과 교수와 정아경·김민영(4년), 이정선 역사문화학과 교수, 신문방송학과 정지현(4년), 문예창작과 졸업생 등단작가 이다희씨 등이 참여한다. 또 마수지 월곡중 교사(조선대 영어교육학과 박사과정), 광주 청년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업무협약 체결한 청년기업 스토리박스(대표 강수훈), 크리에이터 랩(대표 송호인)과 지역 아마추어 사진 동호회 공영남 작가 등도 동참한다.

프로젝트에 소개할 누정은 국가명승 40호 소쇄원, 57~58호인 식영정과 면앙정, 107호 환벽당을 포함한 9개다. 전국에서 유래를 찾아보긴 어려운 교육공간이었던 수남학구당 등도 짤막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2월초 유튜브에 공개 예정인 이번 콘텐츠를 통해 문화관광도시의 중심 '천년담양'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대 링크플러스사업단 충장로 산학협력거점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김종원 산학협력중점교수는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자막·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를 추가해 담양 일원에 즐비한 누정에 켜켜이 쌓인 호남선비들의 절의정신, 애민사상, 사랑이야기들을 잔잔하게 담아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춘성 LINC+사업단장은 “소중한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담양군과 조선대가 손잡고 문화·관광·교육·예술 분야 활성화와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며 “조선대는 공영형 사립대학으로서 지역 사회에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문화관광의 중심 담양군이 문화·관광혁신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