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KISA 신임 원장 임명…9일 임기 시작

이원태 KISA 신임 원장. 과기정통부 제공
이원태 KISA 신임 원장. 과기정통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에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 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이 신임 원장은 오는 9일 임기를 시작해 2024년 1월 8일까지 3년간 KISA를 이끈다.

이 원장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기획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도혁신자문단 자문위원,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 한국인터넷윤리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평론' 기자, '당대비평' 편집기획위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저널편집위원을 거쳤다.

성남 풍생고를 졸업한 뒤 서강대 정치외교학 학사, 서강대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강대, 한신대 등에서 정치학을 강의했으며 '인공지능과 법',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전략',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 등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정부 측은 이 원장이 디지털과 제조·서비스 융합 등 디지털 대전환 속 KISA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KISA 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준정부기관 임원의 임면)에 따라 KISA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추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KISA는 내주 초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