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햅틱스가 촉각슈트 TactSuit X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햅틱스(대표 곽기욱)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첨단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촉각슈트 TactSuit X (X40, X16) 시리즈를 선보인다.
촉각슈트는 게임, 영화, 음악 등 콘텐츠에서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촉각 피드백으로 재현해 전달, 사용자가 실제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최초로 선보인 TactSuit X 시리즈는 기업과 소비자간(B2C) 무선 촉각슈트라인이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 TactSuit X40은 앞선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콘텐츠와 연동 가능하다.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CES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을 가상 및 증강현실 부문에서 수상했다.
TactSuit X40은 개별 컨트롤이 가능한 총 40개 햅틱 모터가 장착된 조끼형태의 햅틱 슈트다. 모터의 여러 조합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재현해 전달, 사용자들이 마치 실제로 해당 콘텐츠 속에 들어간 듯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콘텐츠 속 아바타가 총을 맞으면 해당 부위에 총을 맞은 느낌을 바로 전달한다.
TactSuit X16은 TactSuit X40와 동일한 모터를 사용하지만 개수를 16개로 줄이고 가격을 낮춰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모델이다.
950g의 가벼운 무게와 짧은 기장으로 부담 없이 편하게 앉아 장시간 사용할 수 있어 PC 게이머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TactSuit X 시리즈는 현재 50여개 이상 세계 유명 VR게임과 연동돼 사용자에게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정식 연동되지 않은 콘텐츠의 경우도 자체개발한 'Audio-to-Haptic' 기능을 통해 오디오 신호를 실시간으로 햅틱 피드백으로 변환해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블루투스와 오디오잭을 통한 유무선 연결도 모두 제공한다.
곽기욱 대표는 “비햅틱스의 모든 기술과 노력 결과물인 TactSuit X 시리즈를 CES 2021에서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세계 VR, PC, 콘솔, 영화, 음악 유저들에게 그들의 콘텐츠 경험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촉각슈트에 대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