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강원도 횡성군의 카드형 횡성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간 50억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횡성사랑상품권의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횡성군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결제의 편의성이 뛰어난 모바일 앱 기반의 충전식 선불카드와 배달서비스, 모바일쇼핑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 뛰어난 플랫폼을 제공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통해 카드형 횡성사랑상품권의 신청·발급부터 플랫폼 운영과 관리를 맡고,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전국 56여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며 연간거래액 7조40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강릉, 태백, 영월, 인제, 동해, 고성 등 여러 강원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삼척시 지역화폐 '삼척사랑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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