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그래매틱 1위 업체 위시미디어(대표 이경구)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비중이 커진 디지털 광고 시장 확장을 위해 그로스 해킹 분석 솔루션 기반 업체 팡고(대표 고성엽, 유승재)와 MOU 체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팡고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광고주 퍼포먼스 상승 효과를 지원하는 애드테크가 강점이다. 위시미디어는 2013년 제일기획 미디어큐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분야를 리드한다. 데이터 분석(DMP)과 인사이트 도출을 통해 광고주에게 맞는 최적 전략안과 미디어 바잉 솔루션(DSP)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매틱 회사다.
양사는 애드테크와 프로매틱 시너지를 통해 광고주가 기대하는 브랜딩과 퍼포먼스 상승을 목표로 디지털 광고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환경에서 광고주는 온라인 디지털 시장에서 소비자 구매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체감했다. 온라인에서 구매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찾아 고객 구매를 유도하는 빅데이터 기반 프로그래매틱과 애드테크가 주목 받았다. 실제 이 분야 선두업체인 위시미디어와 팡고는 각각 2019년 대비 2배이상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양사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한 빅데이터 광고 플랫폼(DSP)의 AI 알고리즘 효율최적화 학습을 지속 개선 중이다. SK플래닛, 롯데멤버스, TG360, 오라클 등 국내외 데이터 회사들과 연동됐으며, 구글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매체들과도 연동 돼 곧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양사 협업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으로 개발 진행중인 DSP 플랫폼 베타 버전은 이미 출시해 자체 테스트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내 오픈해 올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양사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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