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지티원(대표 이수용)은 최근 데이터 계보(Data Lineage) 관리 솔루션인 '데이터호크'(DataHawk)'를 글로벌 제조사의 생산관리·정보관리 시스템에 적용,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이미 국내 은행, 보험사, 공공기관은 물론 일본의 통신 기업에도 적용된 바 있다.
기업이 데이터 계보 관리 또는 데이터 흐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목적은 중요한 데이터가 어떤 변환 규칙에 의해 어떤 원천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어떤 대상 데이터베이스까지 흘러가는지를 가시화하는 것이다.
기업의 업무 시스템 복잡도가 커지고 시스템 간 연계가 늘어남에 따라 중요한 특정 데이터가 어떤 흐름과 변환 규칙을 통해 가공·변환돼 사용되는지를 가시화하려는 현장 요구가 커지고 있다.
기업이 데이터계보 관리를 통해서 중요한 IT 시스템들 간 데이터 흐름을 즉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오류 데이터 발견 시 데이터 원천과 경로를 쉽게 파악해 생산성 향상과 업무 소통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수용 지티원 대표는 “최근 완료한 데이터 계보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매우 방대하고 다양한 IT 시스템 환경이 혼재돼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베이스 분석 관련 원천 기술들을 잘 응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기류에 따라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빅데이터, 데이터 레이크, 마이데이터 등 사업에서 데이터 계보 관리·데이터 흐름 자동 분석은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외 시장까지 제품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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