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창을 열지 않고도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호에 결합해 사용하는 신제품은 창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실외 공기를 들여와 환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내부 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자동으로 감지해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는 원리다.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공기는 제품 내부 3중 필터(프리필터, 탈취필터, 헤파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LG하우시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신제품은 환기 시 배출되는 실내 공기와 유입되는 실외 공기의 열에너지를 교환해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전열교환기를 적용해 자연 환기 방식보다 실내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제품은 기존 창호에는 연결할 수 없고, 창호를 교체할 경우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김진하 LG하우시스 창호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건강하고 안전한 실내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기시스템이 실내 공기 관리에 새로운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