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혁신센터, 세종시 산업발전·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도약

박철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출처=세종시
박철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사진출처=세종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철순)는 세종시 산업발전과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세종시 핵심 산업분야 창업벤처 발굴을 위해 모빌리티, 바이오, 스마트교통, 스마트시티, 스마트헬스케어, 인공지능(AI)을 신성장사업으로 선정, 핵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연구소의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에 신기술을 실증·테스트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창업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과 같은 중앙부처 사업을 유치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팹랩 연계를 통한 청년과 여성을 위한 창업지원공간 마련으로 유망기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 파이낸셜데이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재무상황을 점검하고, 투·융자 기회를 제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센터는 창업공간플랫폼을 공간별로 특화하고 창업 정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세종창업키움센터를 시민 공감 창업문화의 장으로 운영하고, 세종창업빌을 스마트시티·스마트팜 분야 청년창업벤처 집중 육성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창업 희망자가 필요 정보를 좀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세종창업온의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시민 참여를 통한 고부가가치 지역 과제 발굴도 힘쓰기로 했다.

특산품·문화·서비스 기반 지역혁신가를 발굴한 후 소셜벤처나 로컬크리에이터로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제를 찾고, 세종두레농업타운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농업모델을 구축해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과 여성 중심의 창업지원 확대를 위해 세종 유니온 프로그램 내 미래 신산업 분야 비중을 높이고,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여성 창업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철순 센터장은 “창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해 창업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세종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