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부처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청년실업에 대응하기 위해 국비가 지원되는 지자체 주도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의 비대면·디지털 분야가 확대됐다. 모집 대상은 비대면 전략산업 청년채용 지원, 언택트 산업 기술인력 지원, 디지털·뉴딜 청년 인턴사업 등 총 16개 사업으로 광주시 7개 사업 277명과 자치구 9개 사업 14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인건비 90%와 직무교육비 등이 추가 지원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8일부터 '청년 디지털 일자리'사업 참여를 접수하고 있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청년 14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청년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