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의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기업이 NCS를 도입하게 되면 직무 중심의 인사 배치와 객관적인 성과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효율적인 인재채용과 재직자 역량강화 프로세스 등에 따른 기업 전반의 생산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CS 컨설팅은 소요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근로자 30인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업종별 외부 전문가 2인이 해당기업 관계자와 함께 전체 직무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NCS에 기반한 직무기술서 개발과 함께 역량 기반의 인사체계 및 채용·교육훈련 방안 등을 설계한다.
광주상의는 2015년부터 6년간 총 101개사에 대한 NCS 컨설팅을 통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과 더불어 NCS 기반 재직자 교육, 직무역량 및 성과기반 임금체계 구축 등 다양한 NCS 도입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에도 컨설팅 사업 수행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였으며, 올해에도 지역 내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NCS 컨설팅을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상의 홈페이지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참여기업에 최적화된 인사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기업에 NCS가 도입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