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가 정부 영업제한조치에 불복, 18일부터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언제 정상영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 이상 소상공인자영업자만의 고통을 강제하는 정부 방역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PC방 사업주는 영업정상화를 위한 영업제한조치에 불복을 선언하고 18일부로 9시 이후 영업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PC방 칸막이 설치와 방역소독, 환기, 출입명부작성, QR코드설치, 발열체크 등 정부 방역지침에 충실히 임했다”면서 “지난해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집합금지명령에 따른 영업정지 처분으로 많은 경제적 손실로 폐업을 했으며 많은 사업자들이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PC방 영업제한 조치를 이용해 심야 청소년 출입과 흡연 방조 및 게임물을 제공하는 유사 PC방 영업이 성행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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