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만 39세 이하 전남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블루잡(Blue job) 청년 뉴딜로 프로젝트' 290명,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100명 등 총 390명의 청년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블루잡은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분야인 블루에너지·블루투어·블루바이오·블루트랜스포트·블루시티·블루농수산에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US(언텍트·디지털 사회간접자본)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AI 등 4차 산업 관련 8대 선도기술 분야에서 청년 특화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블루잡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근로자에게는 3월부터 최대 10개월 간, DNA+US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근로자는 3월부터 최대 2년간 매월 230만원을 지원한다.
블루잡 프로젝트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디지털 뉴딜·지역 뉴딜 및 6대 블루 이코노미 분야 관련 프로젝트 수행(예정) 기업 및 출연·출자기관, 공사, 공기업 등이다.
DNA+US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4차 산업 관련 8대 선도 기술 분야 관련 기업으로, 청년근로자들에게 근무환경을 제공한 뒤 2년 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기업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참여 신청서 등을 작성해 오는 2월 4일부터 2월 21일까지 '전남 청년 내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 사업에 참여해 청년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은 기본급의 10%(20만원/월), 퇴직 충당금, 시간 외 근무수당, 기타 복리후생 등을 부담한다.
진흥원은 참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도, 직무에 맞는 인재를 발굴해 육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기업의 신성장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근 원장은 “전남의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일자리를 경험하고, 디지털 경제전환 가속도에 발맞춰 핵심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