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판매 인기...진에어, '지니키친 더리얼' 1만개 돌파

기내식 판매 인기...진에어, '지니키친 더리얼' 1만개 돌파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해외여행이 힘든 상황에서 집에서 기내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가 자구책으로 출시한 상품이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진에어는 기내식 컨셉 냉장 HMR '지니키친 더리얼' 판매량이 1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니키친 더리얼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진에어가 출시한 상품으로 이는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진에어는 4분에 1개꼴로 팔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내식 소비가 늘어나는 건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 때문이다. 실제 소비자들은 기내식과 조리법이 적힌 탑승권을 활용해 여행을 떠나는 듯한 연출 샷이나 지난 여행지를 추억하는 사진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진에어는 지니키친 더리얼 1만개 판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7일까지 3종 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10매)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제품을 구매한 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내달 17일 공지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